최근들어 소화도 안되고 화장실 가는 횟수도 늘어나서 벼르고 벼르던 대장 내시경을 지난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고통스럽더군요. 토요일 아침 10시 예약이었는데
전날 저녁 7시에 쿨프랩산과 물500ml를 먹고 2시간여 후에 또 먹는 거였는데 처음에는 포카리 맛도 나고
먹을만 했는데 두번째 먹을떈 구토를 유발하더군요ㅠㅠ 그러나 구토가 힘든것도 잠깐! 바로
화장실에 들락날락 ㅠㅠ 약먹고 두시간 정도 후부터 약효가 나타난다고 했는데 제가 과민성 대장인지 1시간만에
신호가 오더군요.. 와 정말 화장실을 몇번을 간건지... 힘들게 잠들었는데 새벽에도 들락날락했습니다...
그리고 5시반에 일어나서 또 복용.. 2시간 후에 또 복용ㅠㅠ 아침은 어제 먹은 약효때문인지
총 20번넘게 다녀온듯 싶습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서 지난번 위내시경을 받았던 산본 마음속내과를 다시 찾았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전 이미 화장실에서 기력을 다 소진한터라 어서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ㅎㅎ
대장내시경복장으로 갈아입고 내시경 주의사항말씀해주시는거 듣고 먹는약과 오른팔에 링겔을 달고
내시경실에 들어가서 누웠습니다. 이때 살짝 민망하더군요!
잠시 후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그 이름도 유명한 우유주사(프로포폴)를 놓아주시면서 팔이 화끈거릴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원장님 말씀처럼 약간 화끈거리더라구요. 아 이제 졸리겠구나 하고 눈을 감았는데.. 눈을 감았는데..
눈떠보니 검사가 끝나있더라구요!
살짝 어지러운듯 하다가 금방 돌아오고 두근거리며 결과를 들었는데 완전 깨끗하답니다!
은근 긴장되고 걱정되고 그랬는데 멀쩡하다고 하니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ㅎㅎ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나니 이러한 확인증 같은걸 주시는데 정상이라고 적힌것에 참 뿌듯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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